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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두 달간의 현장실습을 끝냈다.
15명 내외의 직원이 있는 작은 기업이었지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업무를 다루지는 못하였다.
직원분을 도와 QA 업무를 작업하는 것이 주였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러나 돌아보면 모두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기에, 경험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방식은 KPT 를 차용하여 진행하였다. (참고한 글)
Keep : 잘하고 있는 점. 계속 했으면 좋겠다 싶은 점.
Problem : 뭔가 문제가 있다 싶은 점. 변화가 필요한 점.
Try : 잘하고 있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해서, 문제가 있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시도해 볼 것들
🧩 회사 업무
업무 툴. Jira, Google Confluence
- Keep
칸반보드와 Github의 연동 시스템이 정말 편리했다. 따로 구축하는 CI/CD의 비용을 확실하게 줄여줄 수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진행 이슈 및 PR 알림을 바로바로 확인하며, 리뷰를 활발하게 시도할 수 있었다.
편리하게 이슈를 모아주는 기능인만큼, 분류하고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컨벤션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더라.
컨벤션을 놓치지 않기 위한 나만의 Work Flow를 작성하고, 계속 숙지하며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 Try
이후에 어떤 회사의 Work Flow를 새로 맞게 된다면, 곧바로 정리하여 업무에 적응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혹은 이후 프로젝트에서 Jira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Github Project 및 Notion 을 활용하는 CI/CD를 구축해보는 경험을 해보자.
앞장 서서 소통
- Problem
시스템적으로 상당히 빈틈이 많다고 느껴졌다.
대표님(PO)께서는 유저 한 명 한 명의 피드백에 맞춰 이슈를 제안해주셨고, 작업 사이의 중재 없이 개발자들이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개발해야 했다.
정확한 as-is ~ to-do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아도 개발자가 임의로 생각해내야 했고,
이를 논의할 기획자가 부족하여 개발에 몰입할 절대적인 시간이 줄어든다고 생각들었다. 물론 그만큼 기획에 많이 참여하게 되는 문화가 형성된다.
그래도 이에 대한 아웃라인을 설정해줄 매니저가 필요하다고 생각들어 (인턴 주제에) 의견을 전하기도 하였다.
- Try
멘토님이 잘 해주셨던 이슈에 대한 “문서화”를 해보고자 한다.
이슈에 대한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세부적인 리스트업을 작성하여 개발 진행에 있어서 혼란이 없게끔 문서화 하는 습관을 들이고자 한다.
개발 문화 확립 (slack 정보 공유)
- Keep
정말 적극적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해내었다.
슬랙에 “grow” 채널을 (인턴 주제에) 생성하여, 작업 진행에 도움이 될 아티클 및 영상을 공유하였다.
이에 팔로우 해주시는 몇몇 직원분들의 아티클 공유도 이끌어내었고, pwa, RQ와 같은 기술을 도입할 때 조금 더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사내 스터디를 제안해보기도 하였다.. 꼭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 Try
어떤 집단에 가든지간에, 상호성장을 위한 방안을 생각해내자.
🧩 기술적으로는?
무조건 구현을 해야한다는 자극점. 최상의 것을 제공하기 위한 책임감
- Keep
사이드 프로젝트와 개발적으로 가장 크게 달랐던 점은, “꼭 해내야 한다” 라는 책임감이 강하게 들었다는 점이다.
평소 “개발을 위한 기획”을 기피하고 최상의 것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중요시 하였지만, 확실히 직접 "일"을 하니 다르게 다가왔다.
해야 한다.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무슨 원인때문에 어려운 것인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고민이 습관화된다. - Try
기록하며 개발하자.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에 들어가는지, 그 안에서 또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개발하며 길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수첩을 옆에 두자.
보다 더 넓게 생각하기
- Problem
현업의 코드에는 Next.js에서부터 시작해서, Firebase, RQ, Atomic Design, Mui UI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개념들이 혼합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술의 개념들에 대한 깊은 학습이 이루어지기 전에, QA 작업을 하며 이슈를 처리하였다.
기본적인 동작만 이해한 채로 작업을 해나가니, 깊은 고민을 하며 더 좋은 방안으로 개발하는 경험에 갈증이 느껴졌다.
그래서 시간을 내어 내가 처리한 이슈들, 내가 사용한 라이브러리들에 대해 더 제대로 알기 위해 노력했다.
이미지 압축 라이브러리 사용에 그치지 않고 이미지의 압축 과정을 알아보며 더 간단하게 구현하는 것을 시도해보거나, 보다 “크기에 자유로운 스코어보드 디자인”을 위해 svg에 대하여 학습하는 등. - Try
시간이 주어지는 환경이 아닐 경우가 많다.
깊은 학습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라이브러리 코드를 뜯어보는 것을 지속해서 시도하고자 한다.
새로운 것을 개발할수록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이 느껴진다. JavaScript와 브라우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병행하며 학습하자. 개념을 정리하고 복기하자.
사실
출퇴근을 하며 근무하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하루하루가 설레고 즐거웠다.
회사 내에서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책을 읽으며 지속적으로 이론을 학습하기도 하였고, 직원분들의 PR을 확인하며 리뷰를 남기기도 하였다.
그 덕에 전혀 후회 않는 2개월을 보냈다, 이를 살려 더 알찬 상반기를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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